5일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은 지난 6월 매출에서 올 들어 처음으로 스포츠 상품군이 아웃도어 상품군의 신장세를 제쳤다고 밝혔다.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아웃도어 매출은 지난해보다 44.1% 증가하며 롯데백화점 전 상품군 내에서 가장 높은 신장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날씨가 본격적으로 더워진 6월부터는 스포츠 상품군의 매출 증가율(32.6%)이 아웃도어의 매출 신장률(31.7%)을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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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를 앞두고 몸매 관리를 위해 런닝화와 토닝화의 판매가 급증한 점도 눈에 띈다. 리복·아디다스·푸마의 관련 상품들이 6월 들어 40% 내외의 매출 신장세를 나타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운동여건이 좋지 않은 여름에는 스포츠 상품의 판매가 확대되는데, 올해는 더위·장마 등 궂은 날씨가 일찍 찾아옴에 따라 이러한 매출 증가가 가속화됐다"며 "특히 바캉스를 목전에 두고 몸매관리에 나선 사람들이 늘어난 점도 스포츠 상품 강세에 한몫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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