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UBS증권은 30일 대한통운 인수가 무산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포스코(005490)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4만원을 유지했다.
UBS증권은 "한동안 주가를 압박했던 대한통운 인수 가능성이 해소됐다"며 "제안했던 가격을 적용할 경우 포스코가 부담해야 할 금액은 1조4000억원"이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대우조선해양 등 다른 M&A에 참여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기는 하지만 컨퍼런스에서 만난 포스코는 대우조선해양 인수 참여 가능성을 강하게 부인했다"며 "이에 대한 찬반은 주가에 이미 상당히 반영됐으며 결론은 아직 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한통운 지분 인수 가능성이 해소된 것은 긍정적 모멘텀"이라며 "일본과 중국 시장에서의 자동차 생산이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는 것은 고사양 철강제품 시장이 3분기부터 회복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또 "올해 이익 대비 PBR이 0.9배를 나타내면서 역사적 범위인 0.8~1.1배 대비 매력적인 수준"이라며 "다만 단기적으로 이 범위를 넘어설 것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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