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식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의 1분기 완성차 판매대수는 40만8824대로 전년동기비 2.8% 증가했다"며 "내수가 16만6813대로 0.7% 소폭 감소했지만 수출은 24만2011대로 5.4%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따라 1분기 본사 매출액은 8조9076.4억원, 영업이익은 7766.4억원으로 전년동기비 각각 5.8%와 10.5% 증가할 것"이라면서 "기말환율 하락에 따른 충당금 감소가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같은 추세는 2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자동차 판매대수는 내수 68만9277대, 수출 113만2011대 등 모두 182만1288대로 작년대비 5.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본사 매출액은 38조4316.1억원, 영업이익은 3조4471.4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4.5%와 6.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기아차의 글로벌 생산능력이 현대차의 60% 수준이고 양사의 브랜드 격차 등을 감안하면 이제는 현대차의 가격 메리트가 부각될 시점"이라면서 "특히, 러시아공장(HMMR) 증설, 내년 북경현대 3공장과 브라질공장(HMMB) 가동, 미국 앨라배마공장의 증설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성장성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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