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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이정수 선수의 첫 골에 이어 박지성 선수의 추가골이 터지자 길거리 응원이 진행중인 서울 강남 코엑스 옆 영동대로가 시민들의 함성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영동대로에 모인 시민들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 넬슨만델라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B조 예선 첫 경기 그리스전에서 후반전 7분 박지성이 추가골을 터트리자 옆 사람과 서로 얼싸안으며 기쁨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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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응원을 하던 한 시민은 "정말 두 골을 넣을 것이라고는 기대치 못했다"며 "한국팀 대단하다. 이 기세라면 8강도 문제 없을 것"이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박지성에 앞서서는 이정수가 전반 7분만에 첫 골을 넣어 그리스전 승리의 청신호를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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