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레레아 르레아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재고가 늘어난 영향으로 내년 집값은 1년 전보다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해 단기 투자 차원에서 집을 샀던 사람들은 아마도 곤욕을 치를 것(get burned)"이라고 덧붙였다.
르레아 이코노미스트는 그러나 내년 집값이 얼마나 떨어질 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NAR은 또 부동산 경기 둔화로 올해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량이 전년 대비 16.1% 감소한 108만채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에도 7.1%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기존주택 판매량은 7.6% 줄어든 654만채로 예상했다. 올해 주택 착공은 9.6% 감소한 187만채로 전망됐다.
올해 4분기 30년만기 모기지금리는 6.7%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NAR는 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3.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업률은 4.8%,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5%,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실질 가처분 소득은 3.5%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