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18일 뉴욕증시의 시간외거래는 정규거래에서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손실이 예상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모토로라의 소식도 악제로 작용하고 있다.
나스닥 100 시간외지수는 12.1 포인트 하락한 1645 포인트를 보이고 있다. 마이크론은 정규거래에서 3.62% 상승한 이후 시간외에서는 4.75% 하락하고 있다. 회사는 회계연도 1분기중의 손실이 2억6600만달러로 주당 44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4억2400만달러였다. 일년전 같은 기간에 순익이 주당 59센트였던 것과 비교하면 완전히 가라앉은 모습이다. 당초 예상했던 손실폭도 주당 39센트였기 때문에 예상보다 큰 손실을 기록했다는 사실에 주가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모토로라는 역시 정규거래 마감후 9400명을 감원하겠다고 밝힌 것이 영향을 줘 소폭의 하락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3컴은 적자폭이 예상했던 것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발표된 것을 재료로 큰 폭의 상승을 보이고 있다. 네트워크장비업체인 3컴은 정규거래에서 5.36% 상승했으며 시간외거래에서는 13.94%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상승폭은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DSL넷이나 레드햇등이 큰 폭의 상승을 보이고 있다.
주요 기술주들은 그러나 약세를 보이고 있는 종목들이 우세하다. 브로드컴 주니퍼네트웍스 인텔 시스코 선마이크로시스템스 등 일제히 하락하고 있으며 낙폭은 1-2%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