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6일 뉴욕증시에서 금융주들은 애널리스트들이 9월 이후의 업계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음에도 불구, 전반적인 증시의 약세를 따라가는 모습을 보였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3.18%내렸고 S&P은행지수도 2.07%밀려났다.
베어스턴스의 에미 베트는 지금까지의 추세를 볼때 9월초부터 금융부문의 거래량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키이프 브루에트앤 우즈는 뱅크원의 추천등급을 "시장수익률상회"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으며 2002년 실적전망도 높여잡았다. 이러한 긍정적인 평가들에도 불구 금융주들은 전체적인 시장의 흐름에 더 영향받았다.씨티그룹은 1.53%빠졌고 J.P.모건체이스도 1.41%떨어졌다. 모건스탠리와 레만브라더스도 각각 2.21%, 1.94%씩 하락했으며 메릴린치는 1.78% 내렸다.
메릴린치의 마이클 휴즈는 증시의 약세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2001년과 2002년 3분기의 EPS전망을 낮췄다. 이에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1.45%내림세를 나타냈다.
한편 바이오주와 제약주는 셰링과 아레나 제약의 등급하향 소식에 약세를 면치 못했다. 나스닥 바이오지수는 2.09%,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2.24% 씩 내렸다. 아멕스 제약지수도 1.91%밀렸다.
바이오부문에서는 메릴린치가 등급을 낮춘 아레나 제약의 주가가 7.69%나 내리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메릴린치의 폴 켈리는 아레나의 간부가 당초 매출과 수익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 후 중기 투자등급을 하행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이뮤넥스는 0.13%떨어졌고 휴먼 게놈은 1.38% 빠졌다. 반면 암겐과 바이오겐이 각각 0.46%, 1.10% 상승했다.
UBS워버그의 제프리 채프킨은 재고물량이 아직 많다는 이유로 셰링의 주식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셰링의 주가가 2.11%떨어졌다. 그 외 제약주의 경우 화이자가 0.89%, 머크가 1.95% 하락했고 릴리엘리도 1.30%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