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정령술사들의 모험담을 그린 3D 롤플레잉 게임 "엘리멘탈 사가"의 시범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넥슨의 독립 디비전(Division)인 "아스라이(Asrai)" 스튜디오에서 30여명의 개발진이 2년 여 기간 동안 30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제작한 "엘리멘탈 사가"는 장대한 스토리에 그래픽 효과를 강화, 온라인 게임계의 "블록버스터(blockbuster)"로 점쳐지고 있다.
"엘리멘탈 사가"는 정령계, 클라우드, 에덴, 레스, 라바, 마계 등 총 6개의 월드(world)로 구성되어 있고, 각각의 월드는 다시 4개의 테마로 나누어 진다. 이번에 선보이는 부분은 첫 번째 월드인 "레스(Res)"편이다.
게이머들은 총 24개의 테마를 차례로 여행하면서 각각의 "퀘스트"와 "이벤트"를 풀어나가게 되며, 24개 테마의 스토리가 완성되기 위해서는 10년이 넘는 개발 기간이 소요될 예정이라고 넥슨은 밝혔다.
"엘리멘탈 사가"는 지난 10월에 열린 정보통신부 주최 "제 1회 디지털 컨텐츠 대전"에서 동상을 차지했으며, 자체 개발한 3D 입체 공간 개념 기술인 "뎁스 버퍼드 이미지(Depth-Buffered image)"를 적용, 화려한 이펙트와 뛰어난 입체감으로 출시 이전부터 주목을 끌어왔다.
넥슨은 엘리멘탈 사가의 출시를 기념, 13일부터 한 달 동안 "엘리멘탈 사가" 최고의 게이머를 찾는 "보스 몬스터 잡기", "복권을 찾아라!", "스크린 샷 응모" 등의 이벤트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