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아리셀 화재사고 수사결과 발표..참사 60일만

경기남부청 수사본부, 23일 오전 화성서부서에서 발표
고용노동부도 중처법, 산안법 수사결과 브리핑
  • 등록 2024-08-23 오전 6:00:00

    수정 2024-08-23 오전 6:00:00

[화성=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찰이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수사결과를 23일 발표한다. 참사로부터 꼭 60일 만이다.

지난 6월 24일 오전 경기 화성시 서신면의 일차전지 제조 업체인 아리셀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사진은 연기가 치솟는 공장 건물.(사진=연합뉴스)
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23일 오전 10시 30분께 화성서부경찰서 3층 회의실에서 아리셀 화재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24일 오전 10시 30분께 화성시 서신면 소재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불로 23명의 사망자와 8명의 중경상자가 발생한 바 있다.

경찰은 수사본부 출범 이후 박순관 아리셀 대표 자택과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과 박 대표 아들인 박중언 아리셀 총괄본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하는 등 수사를 진행해 왔다.

또 아리셀 안전관리 및 생산과정 책임자, 인력공급업체인 메이셀과 한신다이아 관계자 등 다수를 형사 입건해 여러 차례 소환 조사를 벌였다.

이날 경찰 수사 브리핑은 이번 사고 수사본부장을 맡은 김종민 경기남부청 광역수사단장이 상세 수사내용을 밝힌 뒤 질의응답을 하는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과 관련한 수사를 맡고 있는 고용노동부 경기지청도 같은 장소에서 연이어 브리핑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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