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5일인 화요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린다. 강원산지를 중심으로는 눈이 내리는 곳도 있다.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워 교통안전의 주의가 요구된다.
| 2월 21일 오전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사람들이 우산을 쓰고 건널목을 건너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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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5일) 오후 12시부터 수도권(경기북서부 제외)과 강원내륙, 충청권북부에 비가 내릴 예정이다. 같은 시간 강원산지와 강원동해안은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앞서 이날 새벽부터 남부지방과 충청남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4일부터 6일 사이 예상 강수량을 보면 △서울·인천·경기(북서부 제외) 5㎜ 내외 △강원동해안·강원산지 5~30㎜ △강원내륙 5㎜ 내외 △대전·세종·충남·충북 5~10㎜ △전남남해안 10~30㎜ △광주·전남(남해안 제외)·전북 5~10㎜ △부산·울산·경남남해안·경북동해안 10~30㎜ △경남내륙·대구·경북남부내륙 5~20㎜ △경북북부내륙·울릉도·독도 5~10㎜ △제주도 20~60㎜ 등이다. 5일부터 6일 사이 예상 적설량을 보면 △강원산지 5~15㎝ △강원북부동해안 1~3㎝ △경북북동산지 1~5㎝ △제주도산지 1~3㎝ 등이다.
이날 전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 기온은 -2~8도, 낮 최고 기온은 6~13도가 되겠다.
이날 제주도와 전남남해안, 경남권해안, 경북남부동해안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70㎞/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그 밖의 남부지방에도 순간풍속 55㎞/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도 있겠다. 이날 서해남부먼바다와 남해상, 제주도 앞바다, 동해남부해상에는 바람이 35~60㎞/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