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벙커’와 ‘빛의 시어터’가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독창적인 인터루드 쇼(Interlude show, 막간 쇼)를 3월 3일까지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제주의 따스한 풍경을 작품속에 담아낸 박길주 작가의 ‘마음 빛으로’를 준비했다. 콘텐츠의 배경음악은 작가의 자작곡으로 구성됐다. 제주에서 느낄 수 있는 자연의 빛깔과 질감에 초점을 맞춘 작품과 작가의 울림 있는 목소리를 통해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다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다. 인터루드 쇼 ‘마음 빛으로’는 현재 진행하는 ‘세잔, 프로방스의 빛’과 ‘이왈종, 중도의 섬 제주’ 전시와 함께 운영된다.
| 빛의 벙커 인터루드 쇼 ‘마음 빛으로’(사진=티모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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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 위치한 ‘빛의 시어터’에서는 인터루드 쇼 ‘雪山(설산)’을 공개했다. 신비로운 분위기가 감도는 광활한 설산의 모습을 빛과 음악으로 표현했다. 직접 산에 오르지 않아도 실내에서 아름다운 겨울 산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雪山’은 20세기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의 작품과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의 위대한 건축물이 빛과 음악, 첨단 디지털 기술을 통해 재탄생한 ‘달리: 끝없는 수수께끼’ 전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박진우 티모넷 대표는 “영화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상황과 장치로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독창적인 인터루드 쇼를 마련했다”며 “새해에 전시장을 찾는 모든 분들이 빛과 음악이 만들어내는 예술의 향연 속에서 더욱 빛나는 한 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빛의 시어터 인터루드 쇼 ‘설산’(사진=티모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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