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공연 보러 대학로 오세요…내달 14일부터 '2023 웰컴대학로'

역대 최대 규모 37개 작품 참여
'씨어터 마켓' 신설, 공연관광 상품화 모색
  • 등록 2023-09-12 오전 7:50:00

    수정 2023-09-12 오전 7:50:00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 공연예술의 메카 대학로에서 펼쳐지는 공연관광 축제 ‘2023 웰컴대학로’가 오는 10월 14일부터 28일까지 펼쳐진다.

‘2023 웰컴대학로’ 포스터. (사진=파크컴퍼니)
‘웰컴대학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 한국공연관광협회, 종로구청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한국 공연(K공연)의 매력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2017년부터 매년 가을에 열리고 있다.

올해 ‘2023 웰컴대학로’는 총 7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개막식은 오는 10월 15일 대학로에서 ‘차 없는 거리’로 열린다. 지난해 처음 운영한 ‘차 없는 거리’ 로드쇼가 성공적으로 치러져 올해는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웰컴대학로’의 대표 프로그램 ‘씨어터’(Theater)와 ‘K-스테이지’의 공식 참가작은 지난해보다 17개 작품이 늘어 역대 최대 규모인 37개(씨어터 34개 작품·K-스테이지 6개 작품, 중복 3개 작품 제외)의 작품이 참여한다.

‘씨어터’는 ‘K공연’을 소개하는 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 34개 작품이 참여한다.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작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인터파크 티켓, 예스24 티켓, 티켓링크에서 1만원 공연바우처 쿠폰을 다운로드 받은 뒤 10월 공연을 미리 예매할 수 있다.

공연예술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온라인 공연 프로그램 ‘K-스테이지’는 웰컴대학로를 어디서든지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총 6일간(10월 16~18일, 10월 23~25일) 한국시간으로 오후 6시부터 12시까지 6개 작품이 유튜브, 네이버TV, 마펑워를 통해 총 5개 언어로 무료 송출된다.

올해 신규 프로그램으로 선보이는 ‘씨어터 마켓’(Theater Market)은 씨어터(Theater) 참가 공연 제작사와 공연 유통관계자, 여행사, 마이스(MICE) 유관 단체 등 총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공연을 관람하고 즉시 공연과 연계한 공연관광 상품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마련한 네트워크의 장이다. 10월 14~15일 이틀간 마로니에 공원 인근에서 진행한다.

이밖에도 축제 기간 주말 및 공휴일 야외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프린지’, 대학로의 관광지를 돌며 대학로와 관련된 K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게 구성한 투어 코스 ‘대학로 투어’(D-Tour) 등을 선보인다. 폐막식은 시상식을 비롯해 12개 공연을 구성해 진행한다.

‘2023 웰컴대학로’ 페스티벌의 더 자세한 정보는 웰컴대학로 유튜브,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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