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잭슨홀 미팅 앞두고 비트코인 2만1000달러대

24시간 전보다 1.8% 상승
25일 열리는 잭슨홀 미팅에 시장 관심 집중
파월 발언 따라 비트코인 가격 영향 받을 수 있어
  • 등록 2022-08-24 오전 7:27:18

    수정 2022-08-24 오전 8:27:40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이번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주최로 열리는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비트코인은 큰 변동없이 2만10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24일 암호화폐 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비트코인 값은 24시간 전보다 1.8% 상승한 2만1469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작년 11월에 비해 70% 이상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1645달러로 4.9% 올랐다.

주요 알트코인들은 소폭 상승했다. 에이다는 1.4% 올랐으며, 솔라나와 폴카닷은 각각 2.3%, 4.8%씩 상승했다. 아발란체는 5% 넘게 올랐다.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업비트 기준 전날과 비슷한 2927만원대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1% 상승한 224만원 수준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미국 연준이 역대급 물가 상승을 꺾기 위해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면서 최근 약세를 보였다. 시장의 관심은 연준이 오는 25~ 27일 주최하는 연례 경제정책 토론회인 잭슨홀 미팅에 집중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잭슨홀 미팅에서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거론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이날 새벽 끝난 뉴욕 증시는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7% 하락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날보다 0.22% 떨어졌다. 비트코인과 미 증시의 상관계수는 최근 들어 다시 높아진 상태다.

한편, 미국의 7월 신규 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12.6%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57만4000채)를 하회하는 수준으로 2016년 1월 이후 6년 반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연준의 공격적 긴축으로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급등하면서 수요가 둔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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