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16.4만, 이틀째 10만·사망 닷새째 300명대…'포스트 오미크론' 준비(종합)

확진 추이 22.5만→20.5만→18.6만→16.4만명
사망 329명…30대 3명, 80세 이상 197명 등
위중증 1116명→1093명→1099명→1114명
법정감염병 1급→2급, 확진자 격리기간 줄 수도
  • 등록 2022-04-10 오전 9:55:17

    수정 2022-04-10 오전 9:57:28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1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6만 4481명을 나타냈다. 확진자는 전날(18만 5526명)에 이어 이틀째 10만명대를 기록했다. 다만 사망자는 329명으로 닷새째 300명대를 기록했다. 방역당국은 다음주부터 재원중 위중증 환자, 사망자가 줄어들 것이라 관측했다.

10일 중구 서울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적모임 10인, 다중이용시설 영업제한 밤 12시를 골자로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는 17일까지다. 연일 세계 확진자 1위를 찍고 있지만, 정부는 감소세에 들어갔다고 판단하고 18일부터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를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다음주 ‘포스트 오미크론’ 체계를 발표한다. 사회적으로는 지난해 11월 ‘위드 코로나’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코로나19 치료는 일반 의료체계에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고령층·요양시설 등 고위험군을 중점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1급으로 돼 있는 코로나19의 법정감염병 등급도 2급으로 내릴 것으로 보인다. 1급 상황에서는 모든 환자는 원칙적으로 음압병실 등에서 격리치료를 받도록 돼 있다. 코로나19 등급이 하향 조정된다면 확진자의 격리기간이 줄어들거나 격리 의무 자체가 아예 해제될 수 있다. 1급 감염병 환자는 모두 격리해야 하지만 2급 감염병 중에서는 결핵, 홍역, 콜레라 등 11종 환자만 격리 의무가 있다. 현재 정부는 격리치료 대상에 한해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 환자 격리 의무가 사라진다면 치료비 지원 역시 없어지게 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6만 4481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6만 4454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7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1533만 3670명이다. 지난 4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 12만 7163명→26만 6103명→28만 6270명→22만 4801명→20만 5333명→18만 5566명→16만 4481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기준 서울은 2만 8901명, 경기 4만 2353명, 인천 8594명, 부산 5985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날 선별진료소(통합) 유전자 증폭(PCR) 검사 건수는 12만 1137건을 나타냈다. 지난 4일부터 1주일 선별진료소 검사 건수를 보면 최소 12만여건(10일)에서 최대 38만여건(5일)을 기록했다.

다만 의료기관, 검사전문기관(수탁), 보건환경연구원 등으로부터 보고된 건수까지 포함한 정확한 총 검사 건수는 집계 중이다. 전날(9일) 발표치(8일 집계치)는 28만 3882건이었다. 해당 숫자는 병·의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수는 제외된 수치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1114명을 기록했다. 지난 4일부터 1주일 간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1108명→1121명→1128명→1116명→1093명→1099명→1114명이다. 사망자는 329명을 나타냈다. 이들은 30대 3명, 40대 2명, 50대 6명, 60대 42명, 70대 79명, 80세 이상 197명 등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1만 9421명(치명률 0.13%)이다.

전국의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58.2%(1644개 사용 중)를 기록했다.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54.7%(1087개 사용 중)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122만 763명, 이중 집중관리군은 11만 512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 1차 백신 접종자는 3514명으로 누적 4499만 7993명, 누적 접종률은 87.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2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1329명으로 누적 4451만 4462명, 86.7%다. 신규 3차 접종자는 1만 1992명으로 누적 3292만 2883명, 64.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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