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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다음주 ‘포스트 오미크론’ 체계를 발표한다. 사회적으로는 지난해 11월 ‘위드 코로나’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코로나19 치료는 일반 의료체계에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고령층·요양시설 등 고위험군을 중점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1급으로 돼 있는 코로나19의 법정감염병 등급도 2급으로 내릴 것으로 보인다. 1급 상황에서는 모든 환자는 원칙적으로 음압병실 등에서 격리치료를 받도록 돼 있다. 코로나19 등급이 하향 조정된다면 확진자의 격리기간이 줄어들거나 격리 의무 자체가 아예 해제될 수 있다. 1급 감염병 환자는 모두 격리해야 하지만 2급 감염병 중에서는 결핵, 홍역, 콜레라 등 11종 환자만 격리 의무가 있다. 현재 정부는 격리치료 대상에 한해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 환자 격리 의무가 사라진다면 치료비 지원 역시 없어지게 된다.
이날 선별진료소(통합) 유전자 증폭(PCR) 검사 건수는 12만 1137건을 나타냈다. 지난 4일부터 1주일 선별진료소 검사 건수를 보면 최소 12만여건(10일)에서 최대 38만여건(5일)을 기록했다.
다만 의료기관, 검사전문기관(수탁), 보건환경연구원 등으로부터 보고된 건수까지 포함한 정확한 총 검사 건수는 집계 중이다. 전날(9일) 발표치(8일 집계치)는 28만 3882건이었다. 해당 숫자는 병·의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수는 제외된 수치다.
전국의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58.2%(1644개 사용 중)를 기록했다.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54.7%(1087개 사용 중)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122만 763명, 이중 집중관리군은 11만 512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 1차 백신 접종자는 3514명으로 누적 4499만 7993명, 누적 접종률은 87.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2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1329명으로 누적 4451만 4462명, 86.7%다. 신규 3차 접종자는 1만 1992명으로 누적 3292만 2883명, 64.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