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동운 아나텍에 대해 “1분기부터 회복세로 전환할 것”이라면서 “올해 큰 폭의 실적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는 주가 흐름은 실적 탓이 크다. 지난 8일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108억원, 영업손실 7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56.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한 것이다.
올해 예상실적은 매출액 898억원, 영업이익 86억원으로 전년대비 매출액은 77.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큰 폭의 흑자전환을 예상했다.
올해를 기대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를 들었다. 먼저 C/L AF(Closed Loop Auto Focus) 제품이 국내 주요 고객의 전략폰 및 보급폰에 채택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 전략폰은 올해 2월 출시를 앞두고 있어 지난해 연말부터 실적에 반영되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 1분기부터 이미 큰 폭의 실적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두번째는 OIS(Optical Image Stabilizer, 손떨림보정기능) Driver IC의 재공급이 예상된다. AP 보급 정상화로 인한 중국 주요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생산 재개에 따른 공급 재개 및 신규고객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국내는 물론 해외 주요 업체와도 프로젝트가 추진 중이어서 긍정적”이라면서 “또 북미 주요 AR·VR 기기업체와 햅틱 채택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북미 주요 업체향으로 AF Driver IC 는 물론 ToF IC 등도 공급 가능성도 있어 보여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밸류에이션 역시 매력적인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현재주가는 올해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 15.9배”라면서 “국내 유사업계(LX 세미콘, 텔레칩스, 칩스앤미디어, 네패스, 엘비세미콘) 평균 PER 16.6배 대비 소폭 할인된 상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