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운아나텍 "작년 부진했지만…올해 큰 폭 실적 성장 기대"

[주목!e기업]
4분기 실적 부진으로 최근 주가 약세
1분기부터 회복세로 전환 전망
동종업체 대비 주가 수준도 매력적
  • 등록 2022-02-12 오전 9:44:08

    수정 2022-02-12 오전 9:44:08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최근 주가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는 동운아나텍(094170)에 대해 올해부터는 실적이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동운 아나텍에 대해 “1분기부터 회복세로 전환할 것”이라면서 “올해 큰 폭의 실적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는 주가 흐름은 실적 탓이 크다. 지난 8일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108억원, 영업손실 7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56.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한 것이다.

박 연구원은 “영업손실이 크게 발생한 것은 매출액 부진에 따른 손실(약 30억원)과 함께 재고평가손실 및 신규제품을 위한 연구개발비 등에서 일회성 비용(40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실적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동운아나텍 올해 1분기 예상실적(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74억원, 영업이익 9억원을 예상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45.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올해 예상실적은 매출액 898억원, 영업이익 86억원으로 전년대비 매출액은 77.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큰 폭의 흑자전환을 예상했다.

올해를 기대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를 들었다. 먼저 C/L AF(Closed Loop Auto Focus) 제품이 국내 주요 고객의 전략폰 및 보급폰에 채택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 전략폰은 올해 2월 출시를 앞두고 있어 지난해 연말부터 실적에 반영되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 1분기부터 이미 큰 폭의 실적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두번째는 OIS(Optical Image Stabilizer, 손떨림보정기능) Driver IC의 재공급이 예상된다. AP 보급 정상화로 인한 중국 주요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생산 재개에 따른 공급 재개 및 신규고객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햅틱 Driver IC의 자동차와 증강현실(AR)·가상현실(VR)로의 공급처 다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국내 주요 기업의 주요 자동차에 채택돼 공급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수년 내 대부분의 자동차에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국내는 물론 해외 주요 업체와도 프로젝트가 추진 중이어서 긍정적”이라면서 “또 북미 주요 AR·VR 기기업체와 햅틱 채택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북미 주요 업체향으로 AF Driver IC 는 물론 ToF IC 등도 공급 가능성도 있어 보여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밸류에이션 역시 매력적인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현재주가는 올해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 15.9배”라면서 “국내 유사업계(LX 세미콘, 텔레칩스, 칩스앤미디어, 네패스, 엘비세미콘) 평균 PER 16.6배 대비 소폭 할인된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필드 위 여신
  • GD시선강탈
  • 노병, 돌아오다
  • '완벽 몸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