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 수, OECD 국가 중 1위

2021년판 OECD 회원국 교통사고 비교 보고서
인구 10만명 당 사망자 6.5명으로 29위인 반면
노인 19.8명으로 압도적 1위…OECD 평균은 7.6명
보행 중 또는 이륜차 승차 중 사망도 1위 차지
  • 등록 2021-12-18 오전 9:41:04

    수정 2021-12-18 오전 9:41:04

2019년 연령층별 인구 10만명 당 교통사고 사망자.(사진=도로교통공단)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의 두 배를 상회하며 압도적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행 중 사망은 물론 이륜차 승차 중 사망 사고가 매우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발간한 ‘2021년판 OECD 회원국 교통사고 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우리나라는 인구 10만명 당 교통사고 사망자가 6.5명으로 집계되며, OECD 36개 회원국 중 27위를 기록했다. 전년 7.3명 대비해 사망자 수는 개선됐지만, OECD 평균 사망자 수인 5.2명에는 못미치는 수준이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의 10만명 당 사망자 수는 OECD 회원국 중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층 10만명 당 교통사고 사망자는 19.8명으로, OECD 평균 사망자 수인 7.6명 대비 두 배를 훌쩍 넘는 수치를 기록했다. 미국은 13.5명, 호주는 6.8명, 프랑스와 일본은 각각 6.4명, 독일은 5.8명, 스위스는 4.6명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의 10만명 당 사망자 수는 보행 중 교통사고 및 이륜차 승차 중 교통사고 등 상황별로도 OECD 회원국 중 가장 많았다. 65세 이상 고령층의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는 9.7명, 이륜차 승차 충 교통사고 사망자는 3.9명으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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