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김선호' 광고 재개한 11번가…하루 2000억 대박났다

  • 등록 2021-11-13 오전 9:30:43

    수정 2021-11-13 오전 9:33:31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배우 김선호가 등장하는 광고로 한때 소비자 불매운동이 벌어지기도 했던 11번가가 ‘2021 십일절 페스티벌’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12일 11번가에 따르면 ‘2021 십일절’의 행사 마지막날인 지난 11일 당일 거래액은 2000억원을 돌파했다.

오전 9시에는 한 시간 만에 210억 원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역대 시간당 최고 거래액 기록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11월 11일 오전 11시의 150억원이었다.

이달 1~11일 누적 구매 금액 기준 가장 인기 있었던 상품은 삼성 갤럭시Z플립3로 나타났다. 11일간 누적 판매 금액 70억원으로 지난해 1위 상품(삼성 갤럭시노트20·노트20울트라, 46억원)보다 약 1.5배 더 많은 금액이다.

특히 11번가의 자체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라이브11(LIVE11)’은 11일간 총 121회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누적 시청 수 3600만을 기록했다. 지난해 십일절 기간 중 42번의 라이브 커머스에 시청 수 14만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대폭 증가한 것이다.

(사진=11번가 제공)
앞서 11번가는 배우 김선호가 그의 전 여자친구 A씨가 폭로한 K배우로 거론되며 혼인빙자·낙태 종용 의혹 등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자 그가 등장하는 자사의 광고를 공식 홈페이지와 SNS 등에서 모두 내린 바 있다.

하지만 이후 김선호가 공식 사과를 했고 김선호의 전 여자친구도 이를 받아들임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십일절 페스티벌’ 광고를 재개했다가 일부 소비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당시 트위터에는 ‘김선호때문에_11번가_탈퇴완료’ 인증 트윗이 수천개 이상 올라오기도 했다.

앞서 A씨는 지난달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한다’라며 김선호가 혼인을 빙자하며 낙태 수술을 하도록 회유했다고 폭로해 큰 파장이 일었다.

이후 K배우가 김선호라는 추측이 나오자 김선호는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저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주었다”라며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하지만 지난달 26일 디스패치가 ‘최영아 씨에게 묻습니다…김선호, 왜곡된 12가지 진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A씨의 주장이 일부 왜곡됐다고 보도하며 또 한 번 파장이 일었고, 김선호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누리꾼들이 다수 등장해 미담을 풀어놓으며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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