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호 연구원은 “매출액은 2447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9.6% 늘어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매출도 긍정적이나 구동계 매출 증가 등 믹스 효과로 마진율이 개선돼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영업이익)해 턴어라운드가 시작됐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306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5.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73억원으로 같은 기간 132% 늘어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갤럭시21FE’와 ‘갤럭시S22’향 카메라모듈 공급이 증가하고, 삼성전자 내 점유율 확대로 다른 카메라모듈 업체대비 높은 성장을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엠씨넥스의 2021년, 2022년 주당순이익(EPS)을 종전대비 각각 53.8%, 26.9% 상향 조정했다. 2022년 매출(1조2000억원)과 영업이익(637억원)은 전년 대비 각각 20.9%, 123% 늘어 고성장을 예상한다. 매출액은 2020년(1조3100억원) 이후 2년 만에 1조원대를 회복한다.
그는 또 “구동계 분야에서 경쟁사 전략 변화로 삼성전자 내 엠씨넥스의 점유율 증가로 반사이익이 기대되고 모듈대비 구동계의 수익성이 양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