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는 통상 계절적 비수기지만, 미국 등 선진국 시장을 중심으로 한 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여줬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선진국 시장을 중심으로 ‘클라리티2’, ‘지니어스’, ‘헐리우드’ 등 고마진의 피부미용기기 제품이 고른 성장을 보여줬을 것”이라며 “특히 미국 법인이 2분기 흑자전환에 이어 3분기에도 고성장을 보여주겠다”라고 평가했다.
여기에 유럽 및 중동 등 기타 지역에서 역시 유통 대리점 판매 확대 효과가 기대됐다. 최 연구원은 “독일 법인을 포함, 유통 대리점 판매가 확대됨에 따라 기타 지역의 매출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0.8% 늘어난 115억원으로 개선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루트로닉 해외법인의 기초체력은 개선됐다고 판단한다”라며 “이에 3분기 영업이익률 역시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4.1%포인트 높아진 17.2%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고마진 레이저 제품의 판매가 이어지며, 올해와 내년에는 혈관치료 및 체형관리 신규 제품 론칭에 따른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