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1628명…모더나, 백신 공급 '재통보' 전망(종합)

총 검사 10.8만건…2052명→1880명→1628명
수도권 1070명, 전체 67%…부산 111명, 경남 56명
내일부터 4단계 식당·카페 '오후 9시'까지 영업
정부 "루마니아와 모더나 45만회분 스와프 협의"
  • 등록 2021-08-22 오전 9:43:44

    수정 2021-08-22 오후 4:39:39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2일 0시 기준 1628명을 기록했다. 총 검사 수가 줄어드는 주말을 맞아 확진자도 전날(1880명)보다 줄었다.

내일(23일)부터 수도권·부산·제주 등 4단계 지역에서 식당·카페는 기존 오후 10시에서 1시간 앞당긴 오후 9시까지만 영업이 가능하다. 단, 식당·카페에서는 오후 6시 이후에도 백신 접종 완료자 2명을 포함해 최대 4명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하다.

정부는 이날 모더나사의 백신 공급 재통보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모더나가 기존 8~9월 공급분보다 더 많은 수량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모더나사는 8월 계획된 850만회분의 절반 이하만 공급하겠다고 밝혔고, 정부는 항의했다. 한편, 정부는 루마니아로부터 유효기한 임박 모더나 45만회분에 대한 스와프(Swap·교환)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18일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628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59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8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23만 6366명이다. 지난 16일부터 1주일 확진자는 1556명→1373명→1805명→2152명→2052명→1880명→1628명을 기록했다.

이날 총 검사 건수는 10만 7659건으로 전날(18만 6235건)의 58% 수준이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 1742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6만 2018건(확진자 381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3899건(확진자 52명)을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395명, 사망자는 1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215명(치명률 0.94%)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로 35만 9510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2586만 6970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50.4%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12만 2794명으로 누적 1156만 2518명, 22.5%다. 이날 이상반응 통계는 발표하지 않았다.

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1070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67%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493명, 경기도는 513명, 인천 64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111명, 대구 50명, 광주 22명, 대전 23명, 울산 36명, 세종 1명, 강원 14명, 충북 45명, 충남 50명, 전북 20명, 전남 9명, 경북 48명, 경남 56명, 제주 35명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

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38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26명, 유럽 7명, 아메리카 1명, 아프리카 4명으로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내국인 14명, 외국인 24명으로 검역단계에서 9명, 지역사회에서 29명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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