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는 자녀룰 키울때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저귀와 생활용품 등을 직접 만들겠다는 취지로 회사를 세웠다. 국내에서는 어니스트 기저귀와 베이비로션과 손세정제 등이 잘알려져 있는 제품이다. 쿠팡에서는 로켓직구로도 구매할 수 있도록 잘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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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도 주식 부자에 단숨에 등극했다. 알바의 지분 가치는 1억 3000만달러(약 4647억원) 가량이다.
이 회사는 알바가 친환경 운동가 크리스토퍼 개비건, 한국계 미국인 브라이언 리와 공동설립한 회사다. 작년 기준 매출의 63%는 기저귀와 물티슈, 26%는 피부와 개인관리 제품, 11%는 생활 및 웰빙 제품에서 발생하고 있다.
투자 포인트는 기저귀 시장에서 어니스트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여부다. 글로벌 기저귀 시장은 △하기스 △팸퍼스 △P&G △유니레버 △존슨앤존슨 등 대기업이 장악하고 있는 시장이다. 어니스트가 친환경 프리미엄 콘셉트로 시장을 키워나간다는 각오다. 어니스트는 아이에게 무해하고 좋은 품질의 제품을 쓰기를 원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 부모를 공략하고 있다.부모들이 한 제품만 쓰지 않고 2개 이상의 제품을 비교해서 써본다는 점을 어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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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작년 어니스트는 디지털 매출이 55%, 소매 매출이 45%을 기록했을 정도로 디지털에 특화돼 있다. 상장이후 확보한 자금으로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넓혀나갈 수 있다면 영업이익률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상장 직후 인터뷰에서 알바는 “나에게 세 자녀가 있다. 어니스트는 네번째 자녀”라며 “밀레니얼 세대는 물론 가치 소비를 하는 젊은 세대가 선택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알바는 “아이를 낳은 뒤 진짜 일은 아이를 키우는 것”이라며 “오늘이 그런 일을 시작하는 날”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7일(현지시간) 어니스트 컴퍼니는 전일 대비 7.29% 하락한 19.08달러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