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분양성수기' 단풍 나들이겸 주요 단지 둘러볼까

10월 전국 53곳에서 5만 3523가구 분양
  • 등록 2018-09-23 오전 7:00:00

    수정 2018-09-23 오전 7:00:00

[이데일리 박민 기자] 분양시장이 가을 성수기를 맞아 다음달 전국에서 5만여 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특히 10월은 가을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만큼 단풍 나들이겸 직접 현장을 답사해 일대 지역을 살펴보는 곳도 내집 마련을 위한 좋은 방법이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 전국 53곳에서 5만 3523가구의 분양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중 단풍 나들이를 즐기면서 인근에 분양단지도 둘러볼 만한 주요 단지를 꼽아봤다.

첫 단풍이 시작될 설악산이 위치한 강원도 일대에서는 원주, 춘천 등지에서 알짜 분양이 이어진다. 포스코건설은 강원도 원주시 중앙공원 일대에서 1777가구 규모의 대단지 ‘원주 중앙공원 더샵(가칭)’을 선보일 예정이다. 춘천시 송양동 일대에서는 금호건설이 ‘춘천 소양동 금호어울림(가칭)’을 분양한다. 소양촉진2구역 재건축 사업으로 총 1041가구 중 853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단풍축제가 펼쳐질 팔공산 일대에서는 경산시 하양읍 일대 분양이 이어진다. 하양지구 내 우미건설이 선보이는 ‘경산 하양지구 우미린’과 호반건설의 ‘경산 하양지구 호반베르디움’이 각각 전용 84~113㎡ 737가구와 전용 84~98㎡ 655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전남 광주에서는 무등산이 10월 24일 경 단풍이 시작된다. 일대에서는 쌍용건설이 ‘광주 우산동 예가(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764가구 중 172가구가 일반 분양물량이며 전용 76~84㎡로 구성될 계획이다. 남구 월산동에서는 반도건설이 ‘광주 월산 반도유보라(가칭)’를 선보인다. 월산 1구역 재개발단지로 총 889가구 중 631가구가 일반 분양 예정이다. 전용 60~85㎡로 조성된다

전국 제일의 단풍을 자랑하는 내장산이 위치한 전북에서도 분양이 이어질 전망이다. 세종종합건설은 ‘전주 서완산동 골드클래스(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며, 전용 74~84㎡ 총 248가구로 구성된다. 이수건설은 우아주공 1단지 재건축을 통해 총 998가구 중 301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북한산이 단풍 나들이를 하기에 제격이다. 북한산은 붉게 물든 단풍으로 시나브로 다가온 가을을 만끽하기에 좋다. 중구 신당동 일대에서는 반도건설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신당 파인힐 하나 유보라’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 24~59㎡ 718가구 규모다. 서울 심장부 위치인 청계천 인근에서는 황학동 청계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조합설립인가를 마치고 연내 사업계획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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