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중소형주(株) 강세에 힘입어 국내 주식형펀드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 11일 발표된 정부의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이 펀드 시장에도 훈풍을 불어넣었다.
14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1.7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새해 첫주 마이너스(-) 행보(-0.29%)에서 플러스로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 펀드 2085개 중 2046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등락률을 웃돈 펀드는 1385개로 나타났다. 개별펀드 주간 성과는 ‘미래에셋TIGER코스닥150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 펀드가 19.94%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국내 채권형펀드는 지난 12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한 주간 수익률 변동이 없었다. 채권형 펀드의 모든 소유형 중에서는 초단기채권형 펀드가 0.05%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채권형 펀드 또한 0.03% 상승 마감했다. 중기채권형 펀드는 0.13% 하락했으며 우량채권형 펀드는 0.04%의 낙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