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2017년 올해의 의인’으로 선정된 시민들과 함께 북한산 사모바위를 등반해 떠오르는 태양을 맞이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노주, 성준용, 박정현, 문 대통령, 김지수, 최현호, 최태준씨.(사진=연합뉴스) |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일 각계 인사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대규모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 이는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로 분주한 상황에서 예년과 마찬가지로 각계의 개별 신년인사회에 모두 참석하는 무리라는 판단에 따른 것.
이날 신년 인사회에는 국회, 정당, 사법부, 행정부, 지자체, 원로, 경제계, 노동계, 여성계, 문화예술계, 교육계, 시민사회계, 과학기술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참석한다. 특히 5.18 기념식 참가자, 초등학생, 재래시장 상인 등 특별초청 국민도 자리를 함께 할 예정이다. 청와대에서 열리는 이번 신년 인사회는 문 대통령의 인사에 이어 특별영상 상영, 문화공연, 주요 인사들의 신년인사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경제계 참석자들의 면면도 관심을 모은다. 우선 대기업 중 삼성·현대차·SK·LG 등 4대그룹 총수와 대표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경제단체 대표로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계 참석자 중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에서는 당 대표가 불참하고 각당 원내대표가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