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th W페스타]'이데일리 W페스타' 오늘 개막…랜디 저커버그 기조연설

랜디, 페이스북에서의 경험담 등 전달 예정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대담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이금형 전 부산지방경찰청장, 최인아 전 제일기획 부사장 등 강연
  • 등록 2017-10-25 오전 6:00:00

    수정 2017-10-25 오전 6:00:00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현대 사회를 산다는 건 남성이나 여성이나 어려운 과제다. 남성에 의한 여성의 억압 상태를 넘어서 남녀 모두 하나의 인간으로 바라보는 요즘도 마찬가지다. 아직도 분명히 존재하는 유리천장, 여전히 무게가 더 쏠려 있는 육아 부담 등 여성으로 사는 게 쉽지만은 않다. 여성은 정치·사회·문화에서 치열하게 맞섰고, 이제 하나의 인간으로 우뚝 섰다.

사회의 큰 축으로 자리매김한 여성들이여. 이제는 조금 그 짐을 내려놓고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여성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제6회 이데일리 W 페스타(세계여성포럼 2017)’가 오늘(25일) 서울 서초구 반포 세빛섬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랜디 저커버그 저커버그미디어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W 페스타의 시작을 알리는 기조연설을 맡았다. 저커버그는 동생인 마크 저커버그를 도와 페이스북 창립 초기 마케팅 책임자(CMO)로 일하면서 페이스북을 세계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로 키우는데 일조했다.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에서의 경험담과 본인의 회사를 창업하면서 겪은 시행착오 등 이번 W 페스타의 주제인 ‘여성들이여, 최고의 장면을 연출하라!(Creat your own scene!)’에 걸맞는 이야기를 펼쳐놓는다.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에서 일하는 과정에서 배운 점과 느낀 점, 이를 통해 본인 회사인 저커버그미디어를 설립하고 키워나가는데 도움을 받았던 부분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이야기한다. 남성 위주의 산업인 정보기술(IT) 업계에서 하나의 인간이 아니라 여성으로 겪은 차별과 이를 극복한 방법, 엄마이면서 직장인이기도 한 ‘워킹맘’의 어려움과 이를 해결한 본인만의 노하우, 그리고 미래 IT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풀어놓을 예정이다.

기조연설 이후 저커버그는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과 함께 대담에 나선다. 기조연설에서 못다 한 이야기를 대담을 통해 꺼내놓는다. 정 장관은 저커버그와의 대담을 통해 우리나라 성평등 문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시스템에 대한 소개 등을 주제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오후의 포문은 프롤로그(Prologue·특별강연)라는 이름으로 이금형 전 부산지방경찰청장(서원대 경찰행정학과 석좌교수)이 연다. 이 전 청장은 순경에서 치안정감(경찰 내 서열 2위 계급)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이번 강연에서 치안정감에 오르기까지 치열하게 살았던 본인의 삶에 대해서 털어놓는 한편 여전히 각 분야에서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 여성들에게 좌절하지 말고 노력할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에피소드(Episode)라는 이름의 다음 강연을 이어받는다. 김 장관은 문재인 정부들어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노동 정책, 그 중에서도 특히 여성과 관련된 정책에 대해 강연한다. 김 장관은 역대 첫 여성 고용노동부 사령탑을 맡게 되면서 느낀 점, 앞으로의 정책 방향 등에 대해 소통한다.

최인아 전 제일기획 부사장(최인아책방 대표)도 출격한다. 최 전 부사장은 삼성그룹 최초 여성 상무, 전무, 부사장의 타이틀을 달며 광고계에 큰 획을 그었다. 현재는 자신의 이름을 건 최인아책방을 운영 중이다. 이번 강연을 통해 광고계에서 최고로 인정받고, 박수칠 때 과감히 떠난 이야기 등 최인아만의 철학과 경험을 공유한다.

이번 행사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에필로그(Epilogue)에는 ‘신사의 품격’, ‘태양의 후예’, ‘도깨비’ 등 인기드라마를 집필한 김은숙 작가가 등장한다. 김 작가는 도깨비를 통해 인연을 맺은 배우 이동욱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믿고 보는 작가로 통하는 김 작가와 개성 있는 연기파 배우로 우뚝 선 이동욱은 에필로그에서 각자의 인생에서 겪은 의문과 위로, 그리고 성공담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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