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대학생 50명에게 셰어하우스 지원한다

  • 등록 2016-04-13 오전 9:00:54

    수정 2016-04-13 오전 9:00:54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HUG(주택도시보증공사)는 이달 대학생봉사단 ‘아우르미’ 선발을 시작으로 올해 사회공헌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는 △주거복지 △도시재생 △인재양성 △나눔실천 등으로 나눠 추진된다.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인 ‘HUG셰어하우스’는 지방에서 상경한 대학생들에게 시세대비 50% 이하의 저렴한 비용으로 공유주택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HUG는 사회적기업과 손잡고 대학가를 중심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올해는 약 2억5000만원을 지원해 50여명에게 혜택을 줄 계획이다.

지역융화와 발전을 위한 활동도 강화한다. HUG는 부산지역 사회공헌기부금 예산을 2012년 2억원에서 2013년 7억원, 2014년 11억원, 2015년 14억원으로 확대해왔다. 올해는 특히 양적 확대를 넘어 질적 향상을 도모한다. 본사가 있는 부산 남구의 기초수급자 5000가구를 대상으로 가정 내 불편사항을 처리해주는 ‘가사 홈서비스’도 실시한다. 가사 홈서비스는 수도꼭지·샤워기·노후전구 교체 등 사소하지만 생활에 불편을 주는 사항을 즉시 해결해 주는 수혜자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밖에도 우수인재 학업지원, 저소득층 진로탐색 지원 등 임직원이 재능을 기부하는 인재양성형 활동과 지역사회의 상생·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지역밀착형 활동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김선덕 HUG 사장은 “지난해 취임 이후 사회공헌현장을 직접 돌며 공사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음을 절감했다”며 “올해에도 취약계층과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보듬는 활동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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