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스콧 워커 미 위스콘신 주지사가 공화당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을 포기하기로 했다고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워커 주지사는 미 동부시각 기준 오후 6시에 기자회견을 열어 이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같은 결정은 최근 TV토론에서 별다른 인상을 주지 못했다는 평이 나오는 가운데 각종 여론조사 지지율이 하락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워커 주지사는 한때 공화당 유권자들 사이에서 지지율이 25%에 달했으나 7월에는 17%로 밀렸고, 2차 TV토론 이후인 지난 주말 공개된 CNN 여론조사에서는 1% 미만으로 떨어졌다.
현재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 가운데서는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와 신경외과 의사인 벤 카슨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주 토론에서는 칼리 피오리나 전 휴렛패커드(HP) 최고경영자(CEO)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 스콧 워커 위스콘신 주지사(출처 : AFPBB 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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