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주식시장에서 초단타 매매(high-frequency trading)를 통해 돈을 버는 초단타 매매기관(HFT)인 버투파이낸셜이 뉴욕증시에 상장한다. 초단타 매매기관으로서는 최초의 IPO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버투파이낸셜은 주식과 채권, 외환, 원자재시장에서 주로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마켓 메이커로서 활동하면서 매수자와 매도자간 호가 차이를 이용해 수익을 낸다. 골드만삭스 주도로 JP모건체이스, 샌들러 오닐 등을 주관사로 선정한 버투는 현재 직원수 150명에 지난해 순이익이 2억75000만달러에 이르고 있다. 영업수익(매출액)은 8.8% 증가한 7억2300만달러를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