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펀드, 5주 연속 플러스..'형보다 아우' 중소형株펀드↑

코스닥지수, 1.40% 상승..'중소형펀드' 성과 높아
해외주식펀드, 한 주간 0.22% 하락..선진국-신흥국 '희비' 갈려
  • 등록 2013-08-04 오전 10:59:30

    수정 2013-08-04 오전 10:59:30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국내주식펀드가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가 한주간 1.40% 상승하면서 ‘중소형펀드’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해외펀드중에는 중국펀드의 성과가 가장 높았다.

4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2일 기준, 국내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0.64% 상승했다. 7월 첫째주부터 5주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고 이 기간 누적 상승률은 4.50%에 이른다. 글로벌 리스크가 완화되고 미국이 양적완화 유지를 결정하자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주 중소형주식펀드가 1.34% 상승하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의료정밀, 의약품, 화학, 비금속광물, 전기가스를 중심으로 한 중형주와 소형주의 강세를 보인 영향이 컸다. 배당주식펀드가 0.87% 상승했고 일반주식펀드는 0.62% 수익률을 기록했다. K200인덱스 펀드는 0.44% 올랐다.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도 각각 0.34%, 0.2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시장중립펀드는 0.19%, 채권알파펀드와 공모주하이일드펀드도 각각 0.10%, 0.11% 상승했다.

개별펀드로는 테마주식인 ‘동부바이오헬스케어1[주식]ClassA’ 펀드가 3.40%로 주간성과 상위에 올랐다. ‘하이중소형주플러스자1[주식]C1’ 펀드와 인덱스형펀드인 ‘삼성KODEX자동차 상장지수[주식]’ 펀드가 등도 높은 성과를 보였다.

국내채권펀드는 한주간 0.12% 상승했다. 최근 상대적으로 금리 변동이 컸던 중기물의 강세로 중기채권펀드가 주간 0.14%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냈다. 일반채권펀드와 우량채권이 0.11%로 그 뒤를 이었고, 초단기채권펀드는 0.05%를 기록했다.

KIS 10년 국고채 지수 변동의 2배를 추종하는 ‘우리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 파생]’ 펀드가 0.44%로 가장 높은 성과를 냈다.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0.22% 하락하며 부진한 성과를 냈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로 상승한 반면 신흥국 펀드는 경기둔화 우려감에 하락하며 성과가 엇갈렸다.

유형별로는 중국주식펀드가 0.73% 상승하며 가장 높은 성과를 냈다. 중국 인민은행의 170억위안 규모 유동성 투입 결정과 중국 제조업지표 개선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북미주식펀드는 0.52% 올랐고, 중동 아랍권과 북아프리카 지역, 동유럽 국가들에 투자하는 프론티어마켓주식펀드도 0.51% 상승했다. 특히 프론티어마켓주식펀드는 연초후 수익률이 22.72%로 해외주식형 지역펀드중 일본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인도주식펀드가 -5.61%로 가장 부진했다. 인도 중앙은행이 루피화 가치 하락 방어를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전망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일본주식펀드는 엔화강세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3.65%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혼합형펀드와 해외채권혼합형펀드는 각각 -0.14%, -0.47% 하락했다. 해외채권형펀드도 -0.37% 수익률로 부진했다.

섹터별로는 소비재섹터펀드가 0.72% 올랐고, 헬스케어섹터펀드도 0.65% 성과를 냈다.

개별펀드로는 ‘미래에셋차이나디스커버리 1(주식)종류A’펀드가 1.83%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펀드는 중국과 홍콩기업에 각각 77%, 23% 투자하고 있다. ‘삼성KODEX FTSE ChinaA50상장지수자[주식-파생]’와 ‘KB중국본토A주자(주식)A펀드’도 각각 1.49%, 1.47% 올랐다.

중국주식펀드가 아닌 펀드로는 ‘JP모간중동&아프리카자(주식)A’펀드가 1.24% 오르며 상위권에 자리했다. 이 펀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터키에 70% 이상 투자하고 있다. 반면, 인도의 인프라산업에 투자하는 ‘IBK인디아인프라A[주식]’펀드가 -9.24%로 가장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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