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시 모집에서 대학별 수능 성적 활용은 ‘표준점수’ ‘백분위’ ‘표준점수+백분위’ 등 각기 다르다. 또 함께 반영되는 영역별 비율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영역별 점수 강약을 꼼꼼하게 분석하고 목표 대학의 반영 방법을 비교해서 지원해야 합격 가능성이 높다.
입시 전문가들은 올해 수능 채점 성적을 분석한 결과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547점, 의예 543점을 합격선으로 전망했다.
서울대학교는 탐구 3과목 반영을 기준으로 인문계열 경영대학 547점, 사회과학계열 546점, 자유전공학부 545점, 인문계열 544점, 국어교육 543점, 자연계열 의예 543점, 생명과학부 534점, 화학생물공 532점, 수리과학부 531점, 전기정보공학부 529점 수준으로 예상했다.
고려대학교는 인문계열 경영대학 548점, 정경대학 547점, 미디어학부 546점, 자유전공학부 545점, 국제학부 544점, 자연계열 의예 543점, 사이버국방 529점, 생명과학계열학부 527점, 수학교육 526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주요 대학 학과별로 인문계열은 서강대학교 경영학부 540점, 성균관대학교 글로벌경영 544점, 한양대학교 파이낸스경영 540점, 이화여자대학교 초등교육 537점,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통번역 535점, 경희대학교 회계세무 532점,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534점, 서울시립대학교 세무 540점, 건국대학교 경영경영정보학부 527점, 동국대학교 경찰행정 531점 등으로 분석했다.
자연계열은 성균관대학교 의예 544점 반도체시스템 526점, 한양대학교 의예 542점 미래자동차공 527점, 이화여자대학교 수학교육 519점, 중앙대학교 의학부 541점 융합공학부 519점, 건국대학교 수의예 519점, 동국대학교 수학교육 511점 순이다.
한편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 언어영역 만점자는 1만4625명, 수리영역 가형 1114명, 수리영역 나형 4241명, 외국어영역 4041명이었다. 언어ㆍ수리ㆍ외국어영역 등 3개 영역 만점자는 인문 계열이 288명, 자연 계열이 104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수능(인문 146명, 자연 25명)보다 늘어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