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쌍용차는 마힌드라 그룹과의 결속력을 바탕으로 오는 2013년까지 5개의 상품성 개선 모델과 2016년까지 4개의 신규 차종을 출시해 이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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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 그룹 부회장은 7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타지마할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쌍용차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2월에는 3년만의 처음 선보인 신차 `코란도C`의 성공적으로 출시했고, 이를 기점으로 안정적인 내수판매 증가, 수출 물량 확대 등 지속적인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 코란도C의 해외 수출은 전년 대비 무려 500% 늘어난 2만9997대에 달했다. 아울러 오는 6월부터는 렉스턴의 인도 판매를 시작한다. 마힌드라 그룹은 올 상반기 중 인도 차칸 공장 내 렉스턴 조립공장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생산 및 판매에 돌입할 방침이다. 코란도C도 내년 중 인도 시장에 선보일 계획.
마힌드라 부회장은 "인도는 쌍용차의 제2의 수출 시장이 될 것"이라며 "시장 규모는 작지만 렉스턴은 연간 5000~6000대, 코란도C를 포함하면 1만대 정도의 판매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양사가 연구개발(R&D)분야에서도 공동작업을 진행중이며 앞으로도 이러한 협업을 통해 불필요한 비용소모를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쌍용차의 재건을 통해 임직원은 물론, 한국의 자존심까지 회복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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