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수도권 전월세 거래 7.5% 감소..가격도 `안정`

국토부,지방은 1.7% 줄어
  • 등록 2011-12-25 오전 11:00:00

    수정 2011-12-26 오전 8:30:44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1년 12월 26일자 19면에 게재됐습니다.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이 줄면서 가격도 안정세를 보였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전월세 실거래 건수(확정일자 기준)를 집계한 결과 전체 106만7890건으로 전월(11만3242건)보다 5.7%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수도권은 7만1300건, 지방은 3만5489건으로 각각 7.5%와 1.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지역 전월세 거래량은 32만4000건으로 전월대비 9.9% 감소함에 따라 경기(4.7%)와 인천(8.9%)에 비해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거래량은 전체 52만8000건으로 10월에 비해 1.7%에 감소했다. 수도권은 32만6000건으로 3.3%에 감소했고, 지방은 20만2000건으로 0.9% 소폭 증가했다.

계약 유형별로는 전세가 71만건으로 66%, 월세가 35만8000건으로 34%를 차지했다. 이중 아파트는 전세가 38만7000건으로 73%, 월세가 14만1000건으로 27%였다.

한편 거래가 줄면서 가격도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다만 강남 재건축 아파트는 다른 지역에 비해 하락폭이 컸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77㎡는 지난 10월 평균 3억9200만원에 거래됐으나 지난달에는 3억5000만원에 거래돼 4000만원 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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