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불황이지만 여전히 돈 번다`..목표가↓-우리

  • 등록 2011-08-26 오전 8:07:27

    수정 2011-08-26 오전 8:07:27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6일 삼성전자(005930)의 3분기 영업이익이 3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분기 3조8000억원에 비해선 낮아진 수치지만 다른 경쟁업체들에 비해선 매우 양호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이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5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박영주 애널리스트는 "D램 경우 상대적으로 양호한 가격 흐름을 시현하고 있는 스페셜티 D램의 영향으로 3분기 평균 판가 하락율은 23.9%에 그칠 전망"이라며 "낸드와 시스템LSI 부문의 경우 양호한 업황과 애플향 A5 칩 출하량 증가로 인해 전분기 대비 수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디스플레이 패널의 경우 A2 라인 램프업으로 인한 수익 증가와 LCD 부문의 적자폭 축소로 인해 전분기 대비 적자폭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휴대폰 부문에 대해선 "갤럭시S2의 판매 호조로 15.5% 출하량 증가가 무난할 전망"이라며 "전분기 1조6700억원 대비 7.9% 증가한 1조8000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디지털 미디어 부문은 경기 불황에도 경쟁업체 대비 비교적 양호한 TV 판매가 이뤄지고 있어 3500억원 가량의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불황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수익을 창출해 내고 있는 수익 창출력을 감안할 경우 올해 예상 주당장부가치 55만원의 1.3배 수준인 현재 주가는 현저한 저평가 상태"라며 "업황의 완만한 회복이 예상되는 내년에는 작년 17조3000억원에 버금가는 16조5000억원 가량의 영업이익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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