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서울 강남 세곡2와 서초 내곡, 경기 구리 갈매, 남양주 진건, 부천 옥길, 시흥 은계 등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 6곳에 대한 사전예약이 5월 초 시작된다.
1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LH는 오는 30일께 2차 보금자리주택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내달 초부터 사전예약을 받는다.
2차 보금자리지구에 들어서는 보금자리주택 5만5000가구 가운데 사전예약 물량은 총 1만4000여가구다. 이번 사전예약에는 임대주택 2000여가구도 공급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구체적인 모집가구와 규모, 분양가 책정 등 지구계획안은 다음주쯤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전예약 물량의 분양가의 경우 세곡2·내곡지구는 시범지구 수준인 3.3㎡당 1100만~1200만원선으로 전망했다. 또 부천 옥길과 남양주 진건, 시흥 은계, 구리 갈매지구의 경우 3.3㎡당 700만~900만원선으로 예상했다.
강남권인 세곡2와 내곡지구의 경우 당첨가능한 최소 청약저축액이 1차 강남 시범지구의 당첨 커트라인(평균 1500만원)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