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수변도시로 조성되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들어설 교량의 디자인 현상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마곡지구내 교량은 총 9곳으로 길이는 각각 60여m이다. 교량은 왕복 3~10차선의 차도와 인도가 함께 설계된다.
이번 교량 디자인 현상공모에서는 엠파트너스 건축사사무소가 1위를, 도시건축 제이폼 건축사사무소가 2위를, 경관공학연구소와 디자인테크가 각각 3위를 차지했다.
SH공사 측은 "1등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주변경관과 어울리는 컨셉으로 교량하부의 활용계획이 우수하며 마곡지구내에 연결녹지의 문화축에 부합되는 디자인이라는 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현상공모에는 모두 17개 팀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국내의 대학교수 등 전문가 8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로 당선작을 결정했다.
선정된 교량 디자인 작품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SH공사 1층에서 전시된다. 심사결과는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곡지구 교량 디자인 현상 1위 당선작 예시(자료: SH공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