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높은 컨테이너선 비중 부담…`비중축소`-노무라

  • 등록 2009-01-01 오후 1:50:01

    수정 2009-01-01 오후 1:50:01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노무라증권은 현대중공업(009540)의 높은 컨테이너선 비중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비중축소`와 목표주가 12만원을 각각 제시했다.

노무라는 1일자 보고서에서 "현대중공업이 전체 매출 가운데 50%에 이르는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컨테이너선 부문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조선경기 하강기에 오히려 회사에 약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노무라는 현대중공업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5200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보다 25%나 높게 잡았지만, 내년도 영업이익 전망치는 24% 하향 조정하고 영업마진은 8.8%로 1.5%포인트 낮췄다.

이어 "한국 조선업체들도 글로벌 신규선박 주문 둔화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며 "둔화된 수요는 곧 선박건조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며 강력한 해양플랜트 수요는 긍정적이지만, 일반 선박 수요의 가파른 하락을 상쇄하긴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조선업은 더이상 판매자 주도 시장이 아니다"며 "이는 선박 제조설비가 확장되고 있는 반면 수요는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현대重, 11월 매출 2.1조..전년비 44.34%↑
☞현대重, 올해 선박 102척 인도..세계 최다
☞코스피, 보합권서 방향성 탐색..거래는 `뚝`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완벽 몸매' 화사의 유혹
  • 바이든, 아기를 '왕~'
  • 벤틀리의 귀환
  • 방부제 미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