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업, 차기정부 영향 주가 상승 예단 무리"-한국

  • 등록 2007-12-27 오전 8:36:26

    수정 2007-12-27 오전 8:36:26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7일 차기정부의 친시장정책이 은행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주가 상승을 예단하는 것은 섣부르다고 분석했다.
 
은행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이준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은행주 주가 상승은 대통령 당선자의 공약이 은행 전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주가 침체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됐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여기에 연초 배당락에 따른 증시 약세 우려에 따라 은행주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것도 한 몫했다는 분석이다.

그는 "국민은행(060000)신한지주(055550), 부산은행(005280) 등은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 대비 1.5배, 나머지 은행은 1.2~1.3배 정도가 적정가격"이라며 "은행주 목표주가 상향의 전제조건은 ▲산업재편 ▲자금조달시장 환경 개선 ▲건설 및 부동산 부문의 신용경색 완화"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당분간 은행주의 추가 상승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며 "당선자의 공약이 단기간 내에 모두 현실화되기는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히려 은행은 자금조달 비용 급등에 따른 신용축소와 이자율 인상으로 신용위험이 동시에 증가할 수 있고, 기존의 신용팽창 전략을 유지한다면 마진 압박에 시달릴 수 밖에 없는 딜레마에 빠져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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