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승관기자] 교보자동차보험(교보자보)이 교보악사(AXA)자동차보험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교보자보는 이달 21일 주주총회를 열어 회사명을 변경하고, 대표이사를 새롭게 선임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사명은 `교보악사(AXA)자동차보험`으로 결정됐으며 `교보` 브랜드는 최대 2년간 사용키로 했다.
당초 공동대표 체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기 마르시아(Guy Marcillat·
사진) 일본 AXA손해보험 회장이 선임됐다. 이와 함께 오두환 사장을 비롯한 신창훈·박일용 이사 등은 교보악사를 이끌어가는 이사회 맴버로 확정됐다.
| ▲ 기 마르시아 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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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임기 만료된 김병채 감사는 연임된다. 기 마르시아 교보악사차보험 신임 사장 내정자는 한국 시장 조사는 물론 프랑스 본사와 의견교환 창구 역할을 하는 등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마르시아 대표는 1986년부터 1998년까지 일본 사노피제약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1998년 출범한 일본 AXA손해보험 대표이사로 재직하다 올해 4월 일본 AXA손해보험 회장으로 선임됐다.
한편 금융감독위원회는 지난 11일 정례회의를 열어 악사가 교보자동차보험의 지배주주가 되는 것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악사는 교보생명이 보유한 교보자동차보험 지분 74.7%를 취득할 예정이며 인수대금은 886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