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지금 `변신` 중..수익성 개선-삼성

  • 등록 2006-12-05 오전 8:08:36

    수정 2006-12-05 오전 8:08:36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삼성증권은 5일 다음(035720)에 대해 구조적인 변화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증권은 또 다음이 최근 검색과 UCC(손수제작물)서비스 등 시너지 효과가 높은 핵심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어 내년 상반기부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이다.

다음(035720)

- 핵심 경쟁력 강화

최근 검색과 UCC 서비스 등 인터넷 산업에서 시너지 효과가 높은 핵심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어 2007년 상반기부터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2004년 라이코스 인수 이후 정체되었던 수익성도 2006년을 기점으로 개선되고 있다.

- 자회사 정리로 리스크 감소

일련의 구조조정으로 인해 자회사와 관련된 영업손실이 크게 감소하였으며, 장기적으로 다음다이렉트도 정상화 후 매각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라이코스의 경우 트래픽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수익성 개선을 위해 다양한 사업모델의 도입을 시도한 후에 적절한 시기에 매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자회사 리스크 제거에는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1~2년 내에 상당 부분 감소할 전망이다.

- 안정적 사업모델..상대적 저평가

2006년 상반기까지 온라인광고 시장을 기반으로 하는 안정적인 사업모델에도 불구하고, 수익의 변동성이 높은 게임포털 보다 시가총액이 적다. 최근 재평가에 따른 주가 상승으로 이러한 격차를 극복하였음에도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다. 국내 2위의 트래픽(순방문자 기준) 과 이를 바탕으로 하는 실적개선이 점진적으로 밸류에이션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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