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리포트의 주요 내용이다.
◇TFT-LCD
패널업체의 핵심은 2006년 하반기에 1) 40인치 이상 TV 패널 수요증가를 통한 재고부담 경감, 2) 40, 42인치 TV 패널의 원가구조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며 부품, 재료업체는 향후 패널가격 하락에 의한 대형 LCD TV 수요증가를 고려해 영업실적 호전과 밸류에이션 매력이 돋보이는 종목의 선취매는 현 시점에서 가능할 전망.
시장 조사 기관인 위츠뷰(Witsview)에 따르면, 5월 상반기 IT 패널(모니터, 노트북)과 TV 패널가격은 4월 하반기 대비 각각 3∼6%, 2∼3% 하락을 기록, 지난 8개월간(2005년 10월∼2006년 5월 현재) PC 패널은 31∼38%, TV 패널은 15∼32%의 하락을 나타냄.
특히 17인치, 19인치 모니터용 패널가격은 각각 115달러, 152달러를 기록, 대부분 패널업체의 현금원가 이하로 하락함.
따라서 현금원가 이하에서 거래중인 모니터 패널은 제한적인 가격하락을 암시해 향후 가격하락세는 점차 완만해질 전망.
반면 노트북 패널은 2분기 중에도 수요감소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어 향후 10% 이상 하락이 예상됨. 따라서 노트북 패널의 주요 제품(14.1, 15, 15.4인치) 가격은 90∼95달러 수준까지 하락할 전망.
또한 대만 패널 업체들이 모니터 패널 생산능력을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양호한 노트북 패널로 전환을 지속하고 있어 당분간 노트북 패널의 가격약세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됨.
42인치 패널가격은 4월 하반기 대비 5.2% 하락한 860달러를 기록, 40인치 패널과 가격 차이는 3.0%까지 축소되었음. 이는 40인치 패널과 제품 표준화 경쟁 및 42인치 PDP 모듈 가격인하를 의식해 42인치를 주력으로 하는 패널업체의 대폭적인 가격하락이 반영됐기 때문.
이에 따라 LCD 패널업체의 핵심은 2006년 하반기에 1) 40인치 이상 TV 패널 수요증가를 통한 재고부담 경감 및 2) TV 패널의 원가구조 개선임.
그러나 2006년 4분기 계절적 특수와 가격하락에 의한 대형 LCD TV 수요증가를 고려하면 꾸준한 영업실적 개선과 장기 성장성을 확보에도 불구, 최근 과도한 주가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는 종목의 선취매는 필요할 전망.
특히 40인치 이상 LCD TV 시장에서 40, 42인치 제품 표준화 및 PDP TV 등과의 경쟁으로 TV 부품 및 재료업체의 출하증가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따라서 2006년과 2007년 예상 실적 기준으로 주가이익비율(PER) 5.7배, PER 3.1배를 기록, 시장대비 각각 53%, 70% 할인 거래되어 밸류에이션 매력이 돋보이는 우리조명(037400)과 고객다변화 성공에 따른 반도체, LCD용 식각액 출하증가로 지속적인 실적 호전이 기대되는 테크노세미켐(036830) 등을 추천함.
(김동원 애널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