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인력감축 등 구조조정 단행

전체 직원 10분의 1 감원..연봉 10% 삭감
신주 7500만주 발행 통해 자금 조달 목표
  • 등록 2004-11-11 오전 8:12:29

    수정 2004-11-11 오전 8:12:29

[edaily 피용익기자] 미국 3위 항공업체인 델타에어라인은 경영난을 극복하기 위해 감원과 신주발행을 골자로 한 구조조정안을 발표했다고 뉴욕타임스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델타에어라인은 앞으로 18개월동안 전체 직원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 6000~6900명을 감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연봉을 10% 삭감하고 사원복지 프로그램도 줄이기로 했다. 델타에어라인은 이와함께 신주 7500만주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키로 했다. 이를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6300만주의 스톡옵션을 발행하고, 채권자들을 대상으로 1200만주의 신주를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델타에어라인의 한 관계자는 "구조조정을 더 이상 미루게 될 경우 우리는 심각한 재정 위기를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델타는 이같은 내용의 구조조정안을 이메일을 통해 주주들에게 발송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주주들의 동의 없이 신주발행 및 감원을 계획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의 짐 코리도어 애널리스트는 "델타에어라인은 파산 위험을 줄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며 "구조조정안이 차질없이 이뤄지고 유가가 하락한다면 델타에어라인에도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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