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세형기자] LG투자증권은 30일 5월 주식시장이 4월과 마찬가지로 나스닥시장과의 동조화에 따른 약세흐름과 실적에 따른 차별화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LG투자증권 김정환 연구위원은 "그동안 우리 주식시장이 세계 증시 특히 나스닥시장과 차별화를 보일 수 있었던 것은 국내 증시의 저평가와 투신권 매수여력 개선에서 비롯됐다"며 그러나 "국내 주식형 수익증권으로의 자금유입이 둔화되고 있는데다 투신권의 매수여력 자체가 줄어들고 있어 수급여건의 약화가 당분간 불가피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미국 설비투자와 국내수출에서 아직 본격적인 회복신호가 나타나지 않아 실적측면에서의 주가 상승 모멘텀도 찾기가 쉽지 않다"며 5월에도 주식시장이 조정국면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경기회복 초기에는 실적에 따른 차별화장세가 필연적인 대세"라며 "4월에 나타난 실적에 따른 차별화장세가 여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기회복을 염두에 두고 5월의 조정국면을 "선택과 집중"의 기회로 삼아야할 것"이라며 기초소재주와 ROE개선주 등을 매수 타겟으로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