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LG투자증권은
벨코정보통신(53470)이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외형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며 3개월 목표주가로 5000원을 제시했다.
LG투자증권 안정환 애널리스트는 7일자 데일리에서 "벨코정보통신은 지난해 매출액 중 98.2%를 수출한 수출전문기업으로 세계 헤드셋 판매 1위업체인 플라트로닉스라는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다"며 "또 래디오샤크, 유니덴 등의 북미회사 뿐만 아니라 수출지역을 호주 및 유럽시장으로 확대, 매출처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의 매출비중을 확대하는 한편 중국 현지법인 "성로전자유한공사"에 신규 생산라인을 증설, 내년 현지법인에서만 3000만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중국내 전화기 업체 인수 및 성로전자 차스닥 상장 추진 등도 외형성장을 이룰 수 있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지난 8월31일 20억원의 자사주 신탁계약을 체결, 50만주 이상의 유통주식수를 자사주로 매입할 계획이어서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안 애널리스트는 벨코정보통신이 36억원 가량의 매출채권과 53억원 정도의 단기차입급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부정적인 요소로 꼽았으나 단기적인 재무리스크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