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원인 파악이 중요하다. 무릎 관절에 부담을 주는 생활 습관이 통증의 원인이라면, 이를 교정하지 않고는 약물 및 수술적 치료만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두 번째, 어떤 치료든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치료 초기에 효과가 없다고 초조해하기보다는 시간을 두고 증상을 지켜봐야 한다. 약물, 주사 등 보존적 치료 시행 시 한달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수술은 종류나 범위, 환자의 신체적 조건에 따라 상이하지만, 일반적으로 원활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까지는 최소 3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세 번째, 상황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선택해야 한다. 적절한 치료는 환자의 나이, 성별, 질환의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상황에 비해 너무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치료를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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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적 치료에 큰 진전이 없다면, 수술을 선택해야 한다. 무릎 관절의 연골 및 연골판에 손상이 있다면 관절경 수술을 진행한다. 관절경 수술은 다른 수술에 비해 절개가 작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무릎 안쪽으로 국한된 관절염의 경우, 하지 경골의 변형이 있다면 절골술을 시행해 통증을 줄이고 원래의 관절을 보존해야 한다.
절골술은 고령층보다 좀 더 활동적인 생활이 필요한 젊은 환자에게 유리하며, 인공관절 치환술 시기를 늦춰준다. 반면, 경골의 변형이 동반되어 있지 않은 관절염은 내측 구획의 부분 치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부분 치환술은 전 치환술에 비해 수술범위가 작아 회복이 빠르며, 절골술에 비해 무릎 관절 증상의 빠른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하지의 심한 변형을 동반하고 있고 관절 간격이 완전히 소실된 관절염이라면 인공관절 전치환술을 시행해 증상의 호전 및 회복을 도모한다.
무릎관절 질환을 예방하고 증세 호전을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이 필요하다. 관절에 무리를 주는 심한 운동도, 지나치게 무릎 관절을 사용하지 않는 것 모두 피해야 한다. 적절한 운동은 무릎 주위 근육을 발달시켜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고 관절 내 연골 보존을 위한 생체 환경 조성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무릎 관절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운동은 ‘평지 걷기’다. 이외에도 물에서 하는 운동, 예를 들면 수영이나 아쿠아로빅 등은 부력으로 인해 무릎 관절에 충격은 덜 가는 대신 물의 저항으로 운동량은 더 많다는 장점이 있다. 반대로 무릎 관절에 악영향을 주는 운동에는 등산, 계단오르내리기 등 경사진 곳을 걷는 것이다. 체중의 3~4배에 달하는 하중이 무릎에 가해지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무릎 연골 관절에 과한 압력을 주는 쪼그리고 앉거나 양반다리 자세 또한 피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