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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신규연체 발생액은 2조7000억원으로 전월(2조4000억원) 대비 3000억원 증가했다.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2조원으로 전월대비 7000억원 늘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기업부문과 가계부문 모두 연체율이 상승했다. 11월 기업대출 연체율은 0.52%로 전월말 대비 0.04%포인트 상승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대비 0.01%포인트 하락한 0.18%를 기록했다. 반면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대비 0.05%포인트 상승한 0.61%를 기록했다. 중소법인 대출과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이 각각 전월대비 0.05%포인트 오른 0.64%, 0.56%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월대비 0.02%포인트 오른 0.39%로 집계됐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01%포인트 상승하며 0.25%를 기록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0.05%포인트 오른 0.76%로 집계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용손실 확대 가능성에 대비하여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를 통한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추진하며 선제적으로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고 연체율이 높은 은행을 중심으로 연체·부실채권 상매각 등 정리를 확대토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