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지난주 급등 이후 숨고르기에 나섰다. 투자자들은 이번주 나올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들의 발언을 주시하는 분위기다.
6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 CNBC 등에 따르면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0% 상승했다.
|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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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8% 올랐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30% 상승했다.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다시 올랐지만 여전히 4.6%에 머물고 있다. 오후 4시기준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종가 대비 13bp(1bp=0.01%포인트) 오른 4.648%를 나타내고 있다. 30년물 국채금리는 4.815%, 2년물 국채금리는 4.939%를 기록하고 있다.
50파크 인베스트먼츠 최고경영자(CEO) 애덤 사란은 “지난주 매우 강력한 랠리를 소화하기 위해 시장이 잠시 숨고르기에 있는 상황“이라며 “파월의장 발언이나 기업 실적 중 하나가 촉매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이번주 후반에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존 윌리엄스 뉴욕 연준 총재, 로리 로건 대러스 연준 통재 등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투표권을 가진 위원들의 연설이 나온다. 시장은 사실상 추가 긴축이 끝났다고 평가하고 있는 가운데 연준의 향후 정책방향을 보다 확실히 명확히 알 수 있을 전망이다.
미국 증권사 웨드부시의 수석 부사장인 스테픈 마소카는 “경제 데이터에서 시장에 특별한 자극을 주지않는 한 연준이 그들의 어조를 바꾸는 것을 보지 못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