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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고 당시 CCTV 화면을 보면 불을 모두 꺼놓은 어둡고 좁은 교실 안에서 괴물이 아이들을 덮치는 상황 등이 연출됐다. 당시 공포스러운 음악이 깔린 가운데 아이들은 비명을 지르며 도망가는 장면도 포착됐다.
이 과정에서 A양은 넘어지며 책상 철제 부분에 이마를 찧었고 5cm의 상처가 났다, 바로 병원에 가 치료를 받았지만 이마의 주름이 제대로 안 잡히는 등 영구장애를 가질 수도 있다는 병원 진단을 받았다.
학원 측은 책임을 인정하고 “A양이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학원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주고 싶어 행사를 열었는데 의욕이 과하다 보니 미처 챙겨야 할 것을 못 챙겼다”며 “많이 반성하고 있으며 아이의 상태가 사고 이전으로 회복되도록 끝까지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 학원 홈페이지에 사과문도 올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