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정전협정 체결 70주년 기념일이자 ‘유엔군 참전의 날’(7월 27일)을 맞아 방한한 각국 정상급 인사들과 만나며 보훈 외교 행보에 나선다.
|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주한 비상주대사 신임장 제정식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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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자비에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와 신디 키로 뉴질랜드 총독을 연달아 면담한다.
룩셈부르크는 파병 당시 인구 20여만 명이었으나 전투 병력 100명을 참전시켜 22개 참전국 중 인구 대비 가장 많은 병력을 보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베텔 총리와 정상면담 전 참전용사와의 환담도 실시한다.
또 뉴질랜드는 한국전쟁 기간 함정 6척과 병력 3794명을 파병했다. 현재 뉴질랜드 전사자 32명의 유해는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