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4.8% 오른 2만817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2만8000달러대를 회복한 것은 약 2주 만이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하고, 부채한도 협상 진통까지 더하며 비트코인은 지난 2주간 2만6000달러에서 2만7500달러 사이의 박스권에서 횡보세를 보여왔다.
외신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하원의장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부채 한도 상향 협상에 원칙적으로 합의했고, 28일 이를 최종 결정했다. 양측은 오는 2024년까지 2년간 부채 한도를 상향하는 대신 2024년 회계연도 지출은 동결하고, 2025년에는 예산을 최대 1%만 증액하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가상자산이 횡보세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자금의 적극적인 유입이 필요하고, 전제조건 중 하나인 부채 한도 상향이 해결됐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