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사업 경쟁력 강화…주가 반등 모색 시기 -NH

  • 등록 2023-01-16 오전 7:54:54

    수정 2023-01-16 오전 7:54:54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NH투자증권은 16일 NAVER(035420)에 대해 사업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반등을 모색할 시기라고 판단했다. 여러 우려에도 사업 경쟁력이 기대된다고 봤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7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재 주가는 13일 기준 19만5000원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포쉬마크 인수가 마무리되면서 2023년 영업이익 둔화와 영업이익률 감소는 불가피하다”며 “경기 둔화 영향으로 광고 매출 둔화도 예상되나 오히려 1분기 비수기를 지나면 하반기 경기 회복 기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핀테크와 웹툰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 도착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커머스의 거래대금 증가와 수수료 인상효과를 동시에 기대하며 쿠팡과의 양강체제 강화가 전망된다”며 “포쉬마크는 단기 실적에 부정적이나 글로벌 매출 확대와 중고 소비자간거래(C2C) 시장의 성장성을 감안할 때 중장기적으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네이버의 4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다. 안 연구원은 “네이버 2022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2500억원, 영업이익 3438억원을 추정한다”며 “매출 성장률은 둔화되겠지만 비용 절감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3495억원을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경기 둔화 영향에 따라 광고 매출 성장이 더딜 것으로 추정한다”며 “커머스 매출은 4885억원으로 2022년 내내 20% 내외의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하고 있는데, 4분기에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콘텐츠는 3799억원으로 안정적인 거래대금 성장과 일부 웹툰 콘텐츠의 총매출 전환 효과가 반영될 것”이라며 “클라우드 사업은 성수기 영향으로 1176억원으로 3분기 부진을 털더 다시 성장할 전망”이라고 추정했다. 비용절감 측면에서도 인건비인 개발·운영비가 안정화됐고, 마케팅비용은 3125억원으로 페이 적립금, 웹툰 마케팅 축소로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안 연구원은 전망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무안공항 여객기 잔해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